한과 우리나라 전통한과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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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과자에서 세계인의 과자로!


    아름다운 우리 한과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과자를 만들어 먹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우리 한과의 종류에는 무엇 무엇이 있고 그 모양이며 맛과 향은 어떻고 또 만드는 방법은 어떠했을까? 

    우리 한과의 뿌리를 밝히고 그 원형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노력들은 한과를 현실에 맞게 재창조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밑거름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맛과 모양, 은은한 색과 향을 갖고 있어 세계 어느 나라의 과자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우리 한과! 이제 그 역사와 유래, 종류와 특성 등을 살펴보는 한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한과의 역사와 유래
    과일을 대신해 만든 조과류-과줄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과자를 가리켜 ‘한과류(韓果類)’라고 한다. 본래는 ‘생과(生果)’와 비교해서 가공하여 만든 과일의 대용품이라는 뜻에서 ‘조과류(造果類)’ 또는 ‘과정류(果?類)’라고 하고 우리말로는 ‘과줄’이라고 한다. 과줄은 조과류(造果類)란 한자 표기에 대응하는 순 우리말로 문헌을 통해 살펴보면 ‘과?’ ‘과줄’ ‘과즐’ 이라 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다가 외래과자와 구별하기 위해 ‘한과(韓果)’라 부르게 되었다. ‘果’란 말은 『삼국유사』의 가락국기 수로왕조에 처음 나오는데, 수로왕묘 제수에 ‘과(果)’가 쓰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제수로 쓰는 ‘과(果)’는 본래 자연의 과일인데, 과일이 없는 계절에는 곡분으로 과일의 형태를 만들고 여기에 과수(果樹)의 가지를 꽂아서 제수로 삼았다고 한다.

    농경문화, 불교문화와 함께 발달한 한과
    한과류는 농경문화의 발달에 따른 곡물 생산량의 증가와 불교를 숭상하는 풍토에서 오는 육식 기피 문화를 배경으로 신라와 고려시대에 고도로 발달되어 제례, 혼례, 연회 등에 필수적으로 오르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삼국시대부터 조미료로 기름과 꿀을 사용했으나, 이 재료들을 응용하여 조과류가 만들어진 것은 통일신라시대 이후로 보인다. 한과류가 차에 곁들이는 음식으로 만들어지고 차를 마시는 풍속이 성행된 것은 통일신라시대에 불교가 융성했기 때문이다. 불교를 숭상하던 통일신라에서 차 마시는 풍속과 육식을 절제하는 풍습이 존중됨에 따라, 채소음식과 곡류를 재료로 한 한과류가 발달했으리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이 시대의 후기에는 다과상(茶果床), 진다례(進茶禮), 다정(茶亭)모임 등의 의식이 형성되는데 이에 따라 한과류도 크게 발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고려시대 이전에 이미 과자가 만들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문헌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고려시대부터이다. 불교를 호국신앙으로 삼은 불교는 한과류가 한층 더 성행하게 되었으며 특히 ‘유밀과(油蜜果)’가 발달되어 불교행사인 연등회, 팔관회 등 크고 작은 행사에 고임상으로 쌓아 올려졌다.『고려사』형법금령에 의하면 유밀과의 성행이 지나쳐서 곡물, 꿀, 기름 등을 허실함으로써, 물가가 오르고 민생이 말이 아니어 유밀과의 사용을 금지하고 나무열매를 쓰라고 하였으며, 공민왕 2년(1353)에는 유밀과의 사용금지령까지 내렸다고 한다. ‘다식(茶食)’도 국가연회에 쓰였으나 유밀과처럼 일반화되지는 않고 국가적 규모의 대연회에서나 쓰였던 것 같다.



    의례음식, 기호식품으로 꽃피운 조선시대
    조선시대에 이르면 한과는 궁중에서는 물론 개인의 통과의례를 위한 상차림에 대표적인 음식으로 등장하게 된다. 한과는 의례상의 진설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기호품으로 각광을 받았는데, 특히 왕실을 중심으로 한 귀족과 반가에서 크게 성행하였으며 일부에서는 상품화하기도 하였으나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들었고 이에 필요한 재료도 상비하고 있었다. 또한 한과류 중 약과, 다식 등의 유밀과와 강정류는 잔칫상 차림에 높이 괴어 올리는 것이 관례에서 반가를 중심으로 한과의 전문기술을 가진 사람과 고임새가 빼어난 사람들이 초빙되어 그 일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궁중연회상에는 24가지의 한과류를 모두 1자 8치의 높이로 고여 올렸다고 하니 조선시대 한과류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강정류는 민가에서도 유행하여 주로 정월 초하룻날 많이 해 먹었는데, 강정을 튀길 때 부풀어오르는 높이에 따라 서로 승부를 가리는 놀이까지 있었다고 한다. 

    발췌 // 윤숙자교수의 "떡이있는풍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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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람서산생강한과 2015-03-09  |  조회수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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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람서산생강한과 2015-03-09  |  조회수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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