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군의 맛으로 일제시대를 견뎌낸 술
과하주는 임금에게 바치는 공물이었으며, 상류층이 즐기던 귀빈 접대용명주다. 쌀과 누룩으로만 술을 빚는데 산미와 감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지고,은은한 국화향까지 풍기니 신기한 조화가 아닐 수 없다. 다른 지역에서똑같이 만들어도 김천과하주 맛을 따를 수 없다는 것 역시 신기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