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가업 양조장, 대강양조장
옛 전통방식으로 빚은, 100년 역사 술도가
■ 전통막걸리로 유명한 대강양조장은 소백산 기슭 죽령재 단양팔경의 대강면에 있다.
■ 노무현 대통령이 소백산 대강막걸리 맛에 반해 앉은 자리에서 6잔을 거푸 마셨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임기 중에는 정상회담이나 국빈을 맞았을 때 대강막걸리를 건배주로 썼다.
■ 술맛은 톡 쏘고 진하며 점차 입 안에 착착 감기는 텁텁하면서도 걸쭉한 질감과 뒤끝이 깔끔하다. 소백산 기슭의 죽령재 아래 지하 180m 석회암의 깊은 암반층에서 우러 나오는 천연탄산수는 옛부터 양조용수로는 가장 좋은 물로 여기며, 탄산기가 돌고, 각종미네랄이 풍부한 양조용수다. 옛부터 소백산 산삼이 썩어서 우러나오는 물이라고 했다.
■ 1918년에 양조장 창업이후 4대째 이어온 100여년 전통의 술도가다. 대강양조장의 발효실에는 소화(昭和) 원년(1926.12.25)이라는 제작 일시가 찍힌 옹기 30여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