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경북]

호미곶에서 돌문어축제 열어


경북 포항시는 국내 최대 문어 생산지인 포항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 특산물인 돌문어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27~28일 양일간 호미곶면 해맞이 광장에서 ‘제6회 호미곶 돌문어 축제’를 개최한다.

호미곶은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해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물살이 세기 때문에 여기서 생산된 호미곶 돌문어는 맛있기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는 문어생산자 단체인 호미곶면 선주협회의 회원들로 구성된 호미곶돌문어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고, 가요전문 방송 아이넷 TV에서 특설무대를 마련해 기성 가수인 박일준, 선우혜경, 박일남 등이 출연하여 개막식 축하방송, 돌문어축제 특집방송,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 녹화 방송을 이틀간 하게 된다.

아울러 밴드 그룹의 7080, 색소폰·통기타 연주 등 축하공연이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돌문어축제 가요제를 개최해 트로피 및 부상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가 시작되는 27일 호미곶 등대 앞 1마일 해상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만행을 규탄하고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연출할 계획이다.

독도수호 퍼포먼스는 호미곶 (가상)독도에 태극기를 게양해 해상에서는 호미곶선주협회 소속 어선 50여척이 오색 연막탄을 터뜨리고 하늘에는 헬기가 지상에서 흔드는 태극기 물결과 함께 해 호미곶 등대에서 호랑이 포효를 상징하는 무(霧)신호를 울리는 대형 퍼포먼스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호미곶면 선주협의회 소속 어업인들은 호미곶 돌문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제홍보를 하기 위해 관광객들에게 문어밥, 해초비빔밥 등 다양한 문어 요리를 문어 시식과 함께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활문어 잡기, 문어 예쁘게 썰기, 돌문어 퀴즈, 문어즉석 감짝경매 등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으며 특히 활문어 잡기 체험행사는 호미곶 마을 홈페이지(
http://homigot.invil.org/)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