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대나무숯 생산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의 간벌 대나무가 ‘기념품’으로 개발됐다.

울산시는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울주군 서생면 도솔참숯가마에서 태화강대공원 내 ‘태화지구 대숲’(10만㎡)에서 간벌한 대나무 7만 본(7톤)을 이용하여 ‘태화강 십리대숲 대나무숯’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태화지구 대숲 간벌 대나무는 노령과 병든, 넘어진 것 등으로 그동안 각종 울타리 보수, 수목 지주, 고래축제 등에 재활용됐었다. 이번에 생산된 ‘대나무숯’은 1200℃에서 3일 정도 가열하여 생산한 것으로 생산량은 총 700㎏이다.
울산시는 이를 이용, ‘옹기대나무숯’(250개), ‘숯주머니’(1,000개) 등 2종류의 ‘태화강 십리대숲 대나무숯 제품’(1,250개)으로 만들어 태화강대공원 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매년 태화강 대숲에서 간벌되는 대나무(7만~8만본)를 울타리 보수 등에 재활용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대나무숯으로 가공하여 태화강을 알리는 기념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범 박사(산림청 목재가공과)에 따르면 ‘대나무숯’은 심신안정, 냄새제거, 피부보호, 수질정화, 항균효과, 전자파 차단 등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