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서울]
서울 교외에서 나만의 텃밭 가꾸기
서울시가 13개 팔당호 주변 친환경농장과 실버ㆍ다둥이ㆍ다문화가족 텃밭을 개장한다.
13일에는 남양주시 조안면, 양평군 양서·서종면, 광주시 남종·퇴촌·중부면, 초월읍 등 13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농장> 7,000구획, 11만 5500㎡를 일제히 개장한다.
이 <친환경농장> 1구획당 면적은 16.5㎡으로 시가 연간 임차료의 절반인 3만원을 지원해 참여자는 3만원만 내고 1년간 김장채소 수확 등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참여시민에게는 1구획당 상추, 쑥갓, 아욱, 열무 씨앗과 청상추 10주, 적상추 10주, 병해충을 방제하는 유기농 약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5월 첫 주부터는 웃거름용 유기질비료도 지원한다.
친환경 농장 참여시민들은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텃밭을 가꿔 서울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보전에도 동참한다.
<친환경농장>은 매년 인터넷 분양 첫날 신청시작과 거의 동시에 분양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지속적인 채소값 상승과 주 5일 정착으로 가족단위 신청이 많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어르신, 다둥이가족, 다문화가족을 위한 텃밭도 개장했다. 이 텃밭은 모두 개인당 6.6㎡의 공간이 제공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900명이 직접 참여해 텃밭은 가꾸는 <실버텃밭>은 12일(서초), 13일(강동, 강소) 개장해 고령화 사회에 건강도 챙기고 사회적 활동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거주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가족친화적ㆍ환경친화적 양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다둥이가족텃밭」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가족텃밭」도 13일 개장한다.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족텃밭>에는 50가족이 참여하며 다문화가족의 우리문화 조기 정착을 돕는다.
친환경농장 관련 문의는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 다산콜센터(120번), 서울시 민생경제과(☎ 2133-5395)로 하면 되며, 텃밭농장에 관한 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전화 02-459-899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 친환경농장 현황 >대상농장 : 13개 (남양주시 4, 양평군 4, 광주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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