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소규모 농산물가공 창업활동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은 아이디어는 있으나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들이 공동으로 이용해 신상품 개발 및 생산제품 품질향상 등을 위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2011년부터 2년에 걸쳐 10억원을 들여 건물 468.94㎡에 동결건조기 외 50여종의 운영장비를 설치하고 농업인의 농산물 가공창업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22농가가, 금년에는 현재까지 23농가가 지역 농특산품인 포도․블루베리․쌀․감 등을 이용한 주스․ 잼․분말가공․떡․동결건조 등 가공품 생산에 활용했다.

지역의 한 농업인은 “농산물가공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해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농식품 창업 등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창업에 대한 전문적인 실습교육, 가공기술이전, 창업코칭프로그램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