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13일부터 5월 5일까지 자연학습장 튤립 꽃밭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통영시 농업기술센터는 죽림 농업기술센터 앞 들녘 1ha 집단휴경지에 형형색색의 33,000송이의 튤립 꽃밭을 조성해 튤립이 현재 화려하게 꽃이 피기 시작해 들녘을 물들이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튤립 꽃밭은 옛날 시골집, 소 형상 등 4종의 토피어리와 바람개비가 함께 어우러져 일상생활에서 농촌과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는 농촌 체험의 현장을,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향수를 상기시키고 있다. 산책로 곳곳에 튤립과 어울리는 이색적인 포토존을 설치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