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전남]

슬로추걷기축제에서 서편제 재연


배우 오정해씨가 2013.청산도슬로우걷기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영화 서편제 장면을 재연한다.

완도군에 따르면 오는 13일(토) 청산도에서 당시 서편제 영화 주인공 송화로 분하여 소리꾼 유봉(김명곤 분), 이복동생 동호(김규철 분)와 진도아리랑을 애절하게 부르며 돌담길을 따라 내려오는 장면을 관광객들과 재현한다고 밝혔다.

영화 서편제는 거장 임권택 감독이 매가폰을 잡고 정일성 촬영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1993년 개봉해 한국 영화 최초 100만 관객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운 영화다.

미스 춘향출신의 신예 오정해씨는 임권택 감독에게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출연했으며, 청산도의 자연적인 절경을 배경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정서와 한을 토해내는 장면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영화 서편제에서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황톳길을 내려오는 광경은 5분 10초 동안 카메라를 고정시킨 “롱테이크”기법을 활용하여 영화의 진기록으로 남은 일화가 유명하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