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강원]

남대천에서 황어축제 열려



강원도 양양군이 남대천으로 회귀하는 어종중 하나인 황어를 주제로 ‘ 2013 양양황금어축제’를 개최한다.


2013 양양 황금어축제는 양양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양양군의 후원으로 오는 5월 18일부터 이틀 동안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 열리게 된다.

황어는 연어와 함께 남대천의 대표 회귀어종으로, 이른 봄에 먹는 황어회는 추운 겨울 움츠렸던 몸에 봄기운을 불어넣어주고 입맛을 돌게 하는 양양지역의 소박한 서민음식으로 오래전부터 익숙하게 즐겨왔던 음식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양양황어축제에서는 1급수에만 서식하는 다양한 어종(황어, 은어, 산천어 등)이 양양남대천에 서식함을 소개하고, 황어소상 하천인 양양남대천의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황어맨손잡이, 황어뜨기, 황어탁본뜨기 등 황어 체험행사가 다양하다. 또 전통규방, 꽃누름, 천연염색, 특산물 판매장 운영 등의 이벤트와 농악공연, 락밴드공연, 댄스공연, 전자현악, 에어로빅 공연 등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황어회, 황어구이, 황어매운탕을 시식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며, 황어 맨손잡기 체험은 5월 10일까지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어른 1만원, 어린이 8천원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한 남대천에서 열리는 2013 양양황금어축제는 이른 봄에 관광객들이 양양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여 지역주민들의 소득이 연계 생산되는 알뜰축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