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부산]
광안리에서 어방그물 끌어보자

제13회 광안리 어방축제가 26일부터 사흘 동안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그동안 소규모로 개최되어 오던 남천ㆍ민락 활어축제, 광안리 해변축제, 남천동 벚꽃축제를 2001년도부터 통합하여 구 단위 축제로 개최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어촌의 민속을 주제로한 부산의 대표적인 봄축제다.
어방은 예로부터 어로활동이 활발했던 수영지방의 어업협동체를 일컫는 말로, 축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어방그물끌기와 진두어화가 있다. 또 거리퍼레이드와 경상좌수영성 수군교대식과 같은 볼거리가 풍성하게 진행되며, 활어 맨손으로 잡기, 가두리낚시터 체험 등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27일 오후 호메르스호텔 앞 백사장에서 진행되는 어방그물끌기는 도심속에서 대형그물을 끌면서 고기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26일과 28일에 진행되는 진두어화는 옛 수영강 하구에서 횃불을 들고 고기(멸치)를 잡는 수영지방의 전통적인 고기잡이 모습을 뮤지컬로 재현하는 것으로 광안리해수욕장앞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28일 오후 4시부터는 구청광장에서 광안리를 거쳐 민락동으로 이어지는 경상좌수사 행렬과 수영의 인물 등의 거리퍼레이드도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