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향토산업육성사업 28개 선정돼
2014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28개 향토자원이 예비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 공모에는 전국 35개 시군에서 39개 사업을 응모했으며, 민간 전문평가단의 서면심사, 현장평가 및 「향토산업육성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28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예비선정된 사업은 전남이 7개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5), 충남(4)이 그 뒤를 이었다. 향토자원을 내용별로 보면 농산물이 15건으로 절반이 넘었으며, 임산물, 수산물, 축산물이 12건, 무형자원이 1건이다.
이들 사업지구는 올 4월부터 10월까지 농식품부, 각 시도 지원하에 농어촌 지역산업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농식품부에 제출하게 되며, 농식품부는 제출된 사업지구별 사업계획서의 완성도, 컨설턴트 및 시도의 의견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금년 10월 중 2014년도 사업시행 대상 지구 25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특산물, 역사․문화자원, 관광자원 등 특색 있는 유․무형의 농어촌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생산․가공․관광 및 서비스분야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지역 부가가치를 창출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농촌의 6차산업화를 통해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새정부의 국정목표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농식품부의 핵심 정책사업 중 하나다.
2014년도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25개 지구에 대해서는 제품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권화 등 소프트웨어 분야와 시설․장비 등 하드웨어에 대해 4년간 총 30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 및 자부담 15억원)의 사업비 규모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예비 선정 향토자원 사례>
① 귀츨라프 순례길 문화관광산업화(충남 보령)
- 향토자원 : 한국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귀츨라프(독일인) 순례길
- 귀츨라프가 충남 보령시 고대도에 기독교 선교, 감자․포도 재배법 전파사실 등 역자원을 활용
- 산업화 내용 : 귀츨라프가 전파한 농산물의 생산·가공·체험,종교․힐링 관광을 융합
② 거문도 해풍쑥 가공산업화(전남 여수)
- 향토자원 : 거문도 해풍쑥(189농가, 120ha, 연간생산액 10억원)
- 120ha 중 20ha 친환경 인증 획득
- 오래전부터 치료(상처)와 상비약(배앓이, 부인병)으로 가정에서 사용
- 산업화 내용 : 차, 분말, 환, 떡, 빵, 두부 등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③ 미선나무 가공 및 체험․관광산업화(충북 괴산)
- 향토자원 : 미선나무(10단체, 65농가 187만본 재배)
- 천연기념물, 세계 유일의 1속 1종 식물
- 산업화 내용 : 미선나무의 민간전래 효과 등을 활용한 고기능성 피부미용 ,면역강화 소재 개발 및 체험․관광상품화
<흰색 미선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