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서울]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창덕궁 후원 산책>

 

5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창덕궁, 덕수궁, 경복궁, 종묘에서는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 행사가 열린다.

전통예술 활용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고궁 내 전통예술 공연은 2008년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본격적인 상설공연으로 자리잡았다. 매년 봄과 가을에 고궁별로 특색있는 공연으로 도심 속 궁궐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종묘에서 개최되는 “고궁에서 우리음악듣기”는 궁중음악, 풍류음악, 창작음악, 그리고 가족들을 위한 스토리텔링 음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문학 · 역사학 등 인문학과의 결합을 통해 고궁의 품격과 전통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창덕궁 후원과 낙선재에서는 후원을 산책하며 전통음악을 감상하는 ‘창덕궁산책’과 낙선재 전각 안에서 펼쳐지는 ‘풍류음악회’가 5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 아침에 펼쳐진다.

5월 11일부터 토, 일 저녁 7시 30분 덕수궁 함녕전에서는 퓨전 국악과 동화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어린왕자」, 「아낌없이 주는 나무」등  동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된 전통음악과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상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5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펼쳐지는 경복궁 음악회에서는 경복궁과 가장 잘 어울릴 만한 궁중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의 연주와 춤으로 선보이는 궁중연향을 중심으로 흥취가 넘치는 민속음악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일요일인 5월 5일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마술과 함께하는 전통음악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종묘제례악을 보다 쉽고 가까이 만나볼 수 있는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이 5월 11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 종묘 재궁의 신선한 아침 공기와 함께 개최된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왕조 역대 임금에게 바치는 제례음악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전통음악이다. 종묘제례악이 연주되는 종묘대제는 연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될 때 이외에는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은 종묘제례악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를 돕고 종묘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살아있는 종묘제례악을 들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 창덕궁 음악회 : 5.5 ~ 6.9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11시
- 덕수궁 음악회 : 5.11 ~ 6.2 매주 토ㆍ일요일 저녁 7시 30분 (5.18, 5.19 제외)
- 경복궁 음악회 : 5.4 ~ 5.19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4시 (5.11, 5.12 제외)
- 종 묘 음악회 : 5.11 ~ 6.22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