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서울]

한강분수 6일부터 일제히 가동



달빛무지개분수(반포대교 하류)

 

월드컵분수,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여의도 수상분수 등 서울 시내 10개 한강분수가 6일부터 시작해 10월말까지 가동에 들어간다.

한강공원에 위치한 총 12개의 분수 중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뚝섬 물보라극장과 난지 물놀이장 개장시 가동을 시작하는 물놀이장분수 2개소는 제외된다.

한강공원 분수는 매주 월요일에 청소와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하지 않으며, 여의도 물빛광장분수는 월·금요일 정지, 반포 달빛무지개분수는 휴일 없이 가동한다. 우천, 강풍 등 기상조건 및 공원 이용시민 다소 등의 요인에 따라 분수가동이 정지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최대 전력부하 시간대인 오후1~5시까지는 가급적 분수가동을 자제할 예정이다.

‘월드컵분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만들어져 당초 상암월드컵경기장 앞 한강물 위에서 가동했으나 월드컵 이후 2003.9월부터는 조망과 접근성이 좋은 선유도 부근으로 옮겨왔다.

최고 202m 높이로 물줄기를 뿜어 올리는 주분수 1기, 30m 높이의 보조분수 21기로 구성되어 입체적이고 시각적인 효과를 자아내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에 위치한 1,140m 길이의 세계 최장의 교량분수로 지난 2008년 11월 17일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배경음악과 화려한 조명에 맞춘 아름다운 분수연출로 특히 야간에는 환상적인 한강의 야경을 보여주고 있다.

여의도한강공원 ‘수상분수’는 세계 최초의 개폐식 수상무대인 물빛무대에 함께 설치되어 화려한 음악분수와 LED 조명 및 영상 조합으로 수상 멀티미디어쇼가 연출된다.

한편, 반포 달빛무지개분수와 여의도 수상분수는 프러포즈 이벤트로 유명한 한강 명소이기도 하다. 프러포즈 이벤트는 매년 신청자가 폭주하는 등 시민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시행기간을 2개월 늘려 5~10월중 계속 시행되며 4월 16일부터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분수 가동시간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나 각 분수 현장의 안내사인(안내간판, 플래카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의도 수상분수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