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강원]

양양군, 동철감 육성 박차


강원도 양양군이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중점 육성중인 9개 특화품목 중 하나인 감의 상품화 기술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양군의 9개 
특화작목은 동철감, 낙산배, 산양산삼, 양양한우, 표고버섯, 산채, 복숭아, 친환경 쌀, 화훼 등이다.

군은 지난 1999년부터 동해안 최대 감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감나무 보급을 적극 추진, 현재 628농가(265ha)에 동철시, 대봉시, 고종시 등 10만 그루 이상이 식재되어 있다.

양양군은 2015년까지 재배면적을 500ha로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그동안 13억원을 투입해, 동철감에 대한 곶감 건조시설과 아이스 감 가공시설, 저온저장고 등 48개 농가에 가공을 위한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평가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향후 수출전략 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떫은 감에 대해서도 가공상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금년도 2억8천5백만원을 투입해 3개소에 반건시, 감말랭이를 가공할 수 있는 기반을 시범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기존 가공시설 지원사업 농가(지역농업 특성화사업)로 시설 확장을 희망하거나, 생산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나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고습도 저온저장고와 냉동저장고, 진공 건조기 등 5개 시설을 지원한다.


양양군은 앞으로 감 전업농을 육성하고 과수산업의 구조개선과 감 부가가치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가공시설 지원을 더욱 확대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