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농어촌 재능기부 단체 52개 선정


전국 375개 농촌마을에 재능을 기부할 52개 직능․사회봉사 단체와 기업체․대학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3월 11일부터 25일까지 총 110개 단체․기업체 등의 신청을 받아 3월 28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 같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단체는 직능.사회봉사단체 27개, 기업체.기관 12개, 대학교 동아리 13개 등이다.

선정된 단체․기업체․대학은 1천만원(기업․대학은 5백만원)이내에서 재료비와 교통비, 식비 등 재능기부에 소요되는 실비의 일부를 지원받아 전국 375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역개발, 의료․복지․교육, 농림업 생산 기술 및 경영․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농촌 재능기부 공모사업은 54개 단체․기업체․대학이 지원해 38개가 선정됐으나, 올해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10개 단체․기업체․대학교가 지원하였으며, 선정된 곳도 52개로 늘어났다.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농촌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내실있는 재능기부 활동이 다양하게 추진된다.

‘가수 인순이 학교’로 알려진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해밀학교’(다문화 대안학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결성한 봉사단체인 ‘물방울나눔회’ 회원들과 함께 결혼 이주 여성의 자존감을 이고 지역주민들의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다문화 부부에 대한 양국 언어 지원, 전통문화 체험 활동 등의 재능을 기부하고, 서울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드림컨설턴트’ 동아리는 농촌지역(경기 양평읍)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설계와 가치관 형성을 위한 멘토링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다.

고려대학교 자원봉사동아리 ‘HOP’는 ‘우리농촌 힐링 대작전’ 로젝트를 통해 4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전문재능을 살린 마을 꽃길 조성, 벽화 그리기, 장수사진, 어린이 돌보기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한다.

편, 농식품부는 지역 내 재능기부 역량을 결집하여 농촌 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지자체 단위 재능기부 공모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지자체의 신청을 받았으며, 전문가 사를 거쳐 10개 시군을 선정, 4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시군은 지자체당 25백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 등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2011년 8월 농촌재능나눔의 장인 「스마재능뱅크(www.smilebank.kr)」를 구축하고, 농촌 재능기부를 사회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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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현재 3만 1천여 명이 재능기부자로 등록했으며, 1천7백개 마을에서 재능기부를 요청했으며, 이 중 1천 1백여 마을에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농촌 재능기부에 관심있는 국민과 단체는 스마일재능뱅크 홈페이지(www.smilebank.kr)에 가입한 후, 자신이 기부할 재능 유형과 희망지역 등을 입력하면, 재능을 필요로 하는 마을과 자동으로 연계되어 재능기부가 가능하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