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충남]
휴게소서 게릴라 줄다리기
충남 당진의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박영규)는 축제 10여일을 남겨두고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4일에 이어 31일에 행담도 휴게소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게릴라 줄다리기 행사를 벌인다.
24일 실시된 게릴라 줄다리기 행사가 큰 홍보효과를 발휘하면서, 행담도 휴게소 측과 협의해 3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행사를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행사에 사용되는 줄은 길이 40m, 두께 40㎝로 원래 줄보다 1/5정도 축소한 것으로 지난 24일에는 한번에 400명 씩 모두 1,600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신나는 농악의 풍물소리에 맞춰 4차례의 줄다리기를 시연했다.
박영규 위원장은 “24일 행사에 참여한 분들이 4월 14일 본행사에서 길이 200m, 직경 1m, 무게 40톤의 줄을 3시간 동안 수만 명의 관광객이 직접 이동시켜 줄을 당긴다는 얘기에 놀라며,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남은 기간 동안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500년 전통의 민속줄다리기 축제인 기지시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개최된다.
<기지시줄다리기축제 장면>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