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서울]
보신각에서 무궁화 나눠주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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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 식목일을 앞두고 나라꽃 무궁화를 나눠주는 행사가 열린다.
산림청은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나라꽃 무궁화 나누어 주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종각을 찾는 시민에게 무궁화 화분 2000개, 꽃씨 1만개를 무료로 나눠 준다. 또 행사장에서는 무궁화로 만든 떡과 차 시식회, 무궁화 목공예 체험, 무궁화 사진·캐릭터 전시회 등도 함께 열린다.
시민들에게 줄 화분용 무궁화는 2∼3년생으로, 올해 7월이면 아름다운 무궁화 꽃이 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의 무궁화 전문가들이 시민들에게 무궁화 식재 및 관리요령을 자세히 설명해 줄 계획이다.
무궁화 품종은 우리나라에서 육성된 100여 종을 포함, 세계적으로 250여종이 있다. 꽃 색에 따라 중심부에 단심이 없는 순백색의 배달계,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단심계, 중심부에 단심이 있고 백색의 꽃잎에 붉은 무늬가 있는 아사달계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무궁화는 해마다 7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100여 일 동안 쉬지 않고 핀다. 잘 가꿔진 10년생 이상 성목(成木) 한그루에서 매일 아침 20∼30송이 이상 새로운 꽃이 피고 연간 2000∼3000 송이가 피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