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경남]
"벚꽃낭자, 군악청년" 진해군항제

제51회 진해군항제가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경상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제51회 진해군항제’는 ‘벚꽃낭자, 군악청년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3월 31일 중원로터리 전야제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기간중에는 이충무공 얼 계승행사로 4월 6일 1,200여명이 참여해 도천초등학교에서 중원로타리까지 이어지는 승전 축하 재현행사를 벌이며, 7일 오후에는 북원로터리 동상앞제단에서 이충무공 제례 재현행사가 열린다.
또 특별행사로 진해루 해상에서는 4월 1일 특수효과를 활용한 해상 불꽃쇼가 펼쳐지며, 군항게 기간중 매일 저녁에는 여좌천에서 벚꽃과 빛, 문화가 어우러진 여좌천 불빛축제가 군항제의 화려한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6일부터 8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에서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미8군 등 1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군악의장페스티벌도 열려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주최측은 올해 진해군항제 방문객이 3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와 코레일은 군항제 기간 동안 관광객 유치 및 도심의 교통체증 해소방안으로 기존 열차 1편 3량을 증차해 1편 4량으로 1일 14회(마산역에서 출발 진해역 도착 6회, 진해역에서 출발 마산역 도착 8회) 운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열차는 마산역, 창원역, 신창원역, 진해역을 순환하며 1일 14회 운행하게 된다.
시는 역대 군항제 행사 개최 이래 처음 마련되는 이번 특별열차 운행으로 1편 수송인원은 최대 200명에 1일 최대 3000여 명을 수송할 수 있어 군항제 기간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항제 기간 마산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는 오전 8시 20분, 진해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는 오전 6시 5분이며, 자세한 운행 시간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창원시 군항제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시간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