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서울]

고궁의 봄꽃 언제 피나?



<창경궁 경춘전 생강나무>

문화재청은 26일 고궁과 조선왕릉, 현충사·칠백의총관리소의 봄꽃 개화 예상 시기를 발표했다.

고궁의 봄꽃은 예년과 같이 창덕궁 관람지(觀纜池)와 창경궁 경춘전(景春殿) 화계(花階)의 생강나무가 이달 말경 꽃망울을 터뜨려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린다. 곧이어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경복궁 경내를 비롯해 창덕궁 낙선재 앞, 창경궁 옥천교 어구 등지에서 피어나고, 또 궁궐 곳곳에서 살구나무와 앵두나무, 산철쭉, 모란 등이 앞다투어 개화한다.

봄꽃의 절정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이므로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전후에 고궁과 조선왕릉, 현충사·칠백의총관리소를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봄꽃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서울은 4월 11일부터 17일경 봄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