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강원]
동강할미꽃 군락지 조성
강원도 영월 동강의 험난한 기암절벽에서 자생하는 동강할미꽃은 길고 추웠던 겨울에서 깨어나 동강의 얼음이 다 녹기도 전에 피는 이른 봄의 대표적 야생화다. 영월군에서는 매년 동강할미꽃 전시회와 군락지 조성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동강할미꽃 전시회는 2008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까지 6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개최되며, 영월자원식물연구회(회장 김상래)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동강할미꽃 140여 작품이 전시된다.
동강할미꽃 전시회는 특히 야생화동호인과 사진작가에게 매우 인기가 높고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동강할미꽃이 자라고 있는 자생지는 접근성이 어렵고 자생하는 개체수가 적어서 사진촬영에 어려움이 많은데 전시회를 통해 손쉽게 촬영과 작품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군락지조성 행사는 2007년부터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해동) 시험포장에서 육묘한 동강할미꽃을 매년 1천본씩 자생지 인근에 식재하는 행사로 올해는 영월자원식물연구회, 동강시스타직원 등이 3월 29일 오후 2시에 동강시스타 인근의 동강변 석회암이 돌출한 곳을 선정하여 식재할 계획이다.
동강할미꽃 전시 및 군락지 조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영월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ywdga.go.kr)또는 이용순 과수화훼담당(033-370-24 84)에게 연락하면 된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