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충북]
괴산에서 미선나무꽃축제
세계 1속1종의 멸종위기 희귀식물인 미선나무꽃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계곡 입구 미선나무마을에서 개막된다.
쌍곡천영농조합법인(대표 우종태)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미선나무 꽃축제는 미선나무의 종을 보존함과 동시에 세계1속1종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활용한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것이다.
첫날인 29일에는 미선나무 심어가기 체험, 3대가족 미선화분증정, 고로쇠 시음회 등이 열리며, 30일에는 미선나무 압화 만들기체험, 사생대회, 미선엽서만들기, 미선꽃차시음회가 열린다. 대회 마지막날인 31일에는 미선나무 향기추출체험, 곤충만들기체험 등 체험행사가 계속되며, 행사기간 동안 초원의집(일명 돌집)을 관광객을 위해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미선나무 꽃축제는 오는 30일 산막이옛길과 연결되는 명품길인 충청도양반길 개장식과 같은 시기에 개최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괴산군은 괴산읍 검승리 일대 10,000㎡에 미선나무를 활용한 '미선향(香) 테마파크'를 올해 6월말까지 조성해 미선나무를 활용한 관광테마상품화할 예정이며, 2015년부터 미선나무축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미선나무는 괴산군 3곳(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 율지리)과 충북 영동군, 전북 부안군의 자생지 5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북한도 평양 대성산 미선나무를 천연기념물 12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