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18일 수경재배사에서 시험 재배하는 연천DMZ흑고사리를 첫 수확했다.

고사리 수경재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연구팀에서 개발한 것으로, 그동안 기술센터는 연중 고품질 고사리 생산을 위해 연구를 지속해왔다.

고사리 수경재배는 노지 재배보다 45일 먼저 수확하며, 동일 기간에 노지 재배보다 3배의 수확을 올릴 수 있다. 또 수확기간을 노지보다 2개월 이상 연장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연천DMZ흑고사리 뿐만 아니라 생으로 먹는 고사리, 고비도 수경재배로 생산하는 연구를 수행중이다. 일본에서는 고사리 잎을 생으로 많이 먹고 있다. 기술센터는 생으로 먹는 잎 고사리를 조직기술로 대량 배양묘로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