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크게 늘려
정부의 지자체들에 대한 도시민 농어촌 농촌유치 지원사업 규모가 올해 대폭 늘어난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급증하는 귀농․귀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올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규모를 35개 시군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지자체 귀농·귀촌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6일부터 2월 4일까지 27일간에 걸쳐 공모를 실시, 32개 신청 시군 중 전북 고창 등 18개 시군을 신규로 최종 선정하였다. 이로서 기존 17개 시군을 포함하여 총 35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는 지난해 27개 시군에 비해 약 30%가 증가한 것으로, 선정된 시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농촌체험 지원, 빈집 정보 및 창업자금 알선, 멘토링 상담,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귀농교육 지원 등 지역특성에 맞는 귀농․귀촌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은 농업․농촌의 고령화, 인구 감소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의 도시민 유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탈피하여 멘토링, 홍보, 체험, 교육 및 상담, 우수사례 발굴 등 귀농․귀촌 정착지원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사업으로서 시군의 참여와 성과가 높은 사업으로 꼽힌다.
농식품부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효율적인 역할 분담 및 협력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지역 활력을 촉진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 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규>
화천, 보은, 영동, 금산, 남원, 진안, 무주, 임실, 고창, 나주, 곡성, 구례, 영천, 예천, 울진, 창녕, 남해. 서귀포
<기존>
양양, 단양, 옥천, 홍성, 청양, 완주, 장수, 순창, 장성, 순천, 강진, 영광, 영암, 봉화, 상주, 하동, 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