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부산]
부산시, 갈맷길 알리기 적극 나서
부산시는 지난해 시 전역을 순환하는 갈맷길(9코스 264km) 정비공사가 완료되고 시민들은 물론 부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도 갈맷길이 큰 호평을 받자 갈맷길을 전국적인 관광 상품으로 만들고 이용객을 증가시키기 위한 ‘갈맷길 이용객 증대 도모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부산시는 기존 갈맷길 21개 코스를 9개 코스로 변경하고 15억 원을 투입, 코스별로 이정표·쉼터·난간대 등 안내·편의·안전시설 14종 2만 4천여 점을 대대적으로 정비·확충한 바 있다. 부산시는 올해도 갈맷길 이용객 흥미 증진 및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부산시는 갈맷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코스별로 스탬프 찍는 시설을 마련하는 등 지난 1월부터 ‘갈맷길 도보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매월 테마를 선정, 일반시민·걷기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테마별 시민걷기행사(3~11월) △실·국·본부별 전 직원 갈맷길 바로 알기 걷기체험(4월, 10월) △해수욕장 개장 시 해수욕장과 연계 인근 갈맷길 걷기(6~8월)△시 전역 일제 걷기행사·문화행사·세미나 등이 진행되는 제5회 부산 갈맷길 축제(10월) 등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자치구·군 주관으로도 △해운대 삼포 걷기대회 △송도 볼레길 스토리텔링체험 및 달빛걷기대회 △백양산 숲길 슬로우 워킹대회 △쇠미산 토요 에코스쿨 운영 등 45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갈맷길 전 지역에서 다양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갈맷길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방송·신문 등 언론매체 이외에 UCC제작, 스마트폰 앱, 트위터 등 쌍방향 온라인 매체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3월부터 교통연수원에서 버스·택시 등 운전자 17,000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운전자 갈맷길 안내 홍보 교육’도 실시한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