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충남]

한우용 머드 추출 미네랄 영양제


보령산 머드가 한우와 젖소의 보조 영양제로도 이용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보령산 머드는 칼슘(Ca), 마그네슘(Mg), P(인), 나트륨(Na), 칼륨(K) 등 천연 미네랄(mineral, 무기염류)과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화장품 외에도 생활용품, 식음료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처음으로 소의 영양제로도 이용되게 됐다.

‘보령머드 미네랄 블록’란 이름의 이 소 영양제는  지난해 전국한우협회 보령시지부에서 대한뉴팜에 개발을 의뢰해 갯벌에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을 추출해 만든 제품으로, 올해부터 보령지역의 축산업자에게 공급된다.

보령시는 고급한우 육성사업에 참여한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7000만원을 투입해 보령산 머드를 첨가해 시판하고 있는 미네랄 블록 구입비를 지원, 사료 값 상승과 소 값 하락으로 소 사육농가의 경영악화를 예방하고 고급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보령머드가 첨가된 보령머드 미네랄 블록은 천연 미네랄 뿐만 아니라 항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구제역 등 전염병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용 항생․항균제의 남용으로 축산물에 잔류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친환경적인 머드블록을 급여함으로써 가축의 사료에 부족한 미네랄을 공급하고 가축의 질병 발생억제를 통해 한우농가에는 고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