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경남]
오금저리는 사량도 출렁다리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의 하나인 사량도 지리산의 등산로 연결사업을 완료하고 등산객들에게 개방했다.
사량도 지리산은 398m의 비교적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산세와 경관이 빼어나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그러나 암봉으로 이어진 능선길이 매우 위험해 산행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던 곳이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국비 보조사업으로 2011년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등산로 연결사업, 위험구간 정비 등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그 중 등산로 연결사업은 향봉과 연지봉 일원에 보도 현수교(일명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연장이 61.20m(1구간 39.0m, 2구간 22.2m)에 이른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출렁다리 위를 걷다 보면 한눈에 조망되는 빼어난 자연경관에 넋을 잃게 되고 흔들거리는 다리에 오금이 저려오게 된다고. 통영시는 보다 편리한 산행을 위해 출렁다리 일원에 안내표지판, 이정표를 설치하고 출렁다리에 포토존도 마련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