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전남]
겨울의 끝 알리는 오동도 동백꽃
전국 최대의 동백나무 군락지로 알려진 오동도는 0.12㎢의 작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여러 종류의 식물들로 가득하다. 섬의 모양이 오동잎을 닮아 오동도라 불리지만, 실은 동백나무 3,600여 그루가 있는 동백나무 섬이다.
여수 오동도의 동백꽃이 이달 중순 마지막 절정기를 맞으며 만개할 전망이다.
여수지역은 겨울철에도 날씨가 포근해서 눈이 잘 내리지 않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동백꽃은 이른 봄철에 많이 피는데 오동도 동백꽃은 10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다음해 4월까지 온 섬을 뒤덮는다.
개나리나 진달래가 봄을 알리는 꽃이라면 동백꽃은 겨울의 끝을 알리는 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꽃을 피운다.
동백나무 최대 군락지인 오동도에는 지난 삼일절 연휴에만 7만여명이 다녀갔다고 여수시는 밝혔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