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충북]

괴산군 으뜸도라지 재배 크게 늘려




충북 괴산군은 친환경 고품질 으뜸도라지 재배를 통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올해 재배면적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7일 지역특성화사업 으뜸도라지 재배 희망농가 38명 대상으로 종자보급교육을 실시하고 종자보급에 나섰다.

지난해 처음으로 으뜸도라지를 농가에 보급하여 3ha 재배에 성공한 괴산군은 올해 20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다.

으뜸도라지는 3~4년 재배 후 출하하는 재래종에 비해 1~2년만에도 출하할 수 있으며, 생산량도 2년 재배 후 수확한 결과 10a당 재래종은 1221kg이나 으뜸백도라지는 44%가량 많은 1758kg이 생산되는 등 새로운 웰빙 농가소득 작물로서 주목받고 있다.

괴산군은 으뜸도라지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우수종자 확보를 위한 비가림 시설 6개소(6,000㎡)설치를 비롯해, 망재배 이용 도라지 절화생산 1개소(1,000㎡), 도라지 가공공장 1개소(200㎡), 도라지 세척기 외 11종 가공장비를 구입하는 등 도라지 생산기반을 구축했으며, 올해에도 채종포 하우스 등 기반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으뜸도라지는 생육기간이 짧은 반면 생산량이 많아 높은 소득이 기대돼 지속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종자 확보를 위한 으뜸도라지 시설채종포 운영 등 품질좋은 으뜸도라지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해 야뜨네 괴산으뜸도라지 상표출원(40-2012-0071721)과, 도라지즙 가공품을 개발하는 등 2차·3차산업으로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