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전국]
여행박람회에서 생태관광 체험
전국의 아름다운 생태관광 자원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3 내나라여행박람회’에 국내의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과 주요정책을 소개하는 ‘생태관광 체험관’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환경부에서 후원하는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로 지방자치단체, 국내여행사 등 500여 업체가 참여한다.
‘내나라 첫여행’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환경부는 ‘생태관광 체험관’을 통해 생태관광 정책홍보관, 가고 싶은 생태관광지, 국립공원 생태관광, 생태관광 기반 육성,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5가지 테마별 홍보관을 선보인다.
이중 ‘정책홍보관’에서는 1,084km를 조성한 '국가생태탐방로'와 도시형, 산악형, 해안형의 3가지 테마형으로 2011년부터 국립공원에 조성해오고 있는 '생태탐방체험시설',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나누리 바우처제도', 자연환경해설사, 생태관광 지정제 등을 소개한다.
또 가고 싶은 생태관광지로 생태관광 지정제 시범대상지의 양구군, 제주시, 곡성군, 울진군, 남해군 등 5곳과 모델시범지인 비무장지대(DMZ), 우포늪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공원의 주요 생태관광지 소개와 국립공원 생태관광을 즐기는 법 등을 안내하며, 생태관광 체험시설과 자연환경해설사 등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자연 재료를 소재로 한 9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국립공원과 강원 인제군, 경남 남해군 등의 지자체가 함께 진행한다.
자연물을 이용해 나무 목걸이 만들기, 버려진 소라에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날짜별로 각기 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후 함께 만든 공예품 등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