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제주]
국제크루즈, 제주도 입항 시작
올해 국제크루즈 관광객 제주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만 5천톤급 대형 크루즈인 코스타 크루즈사의 “코스타 빅토리아”호의 23일 첫 입항을 시작으로 올해 국제크루즈선이 총 13척 170회, 관광객 35만명을 태우고 제주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80회․14만명 대비 입항횟수로는 110%, 방문객수로는 150%가량 증가한 것이다.
올해 첫 입항하는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2월부터 10월 사이 한국, 중국, 일본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하며, 제주에는 총 29회 입항하여 5만여 명의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총 톤수 7만5천톤, 길이 253m에 승객 2,400여명 등 3,200여명의 인원이 승선할 수 있는 대형 크루즈여객선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접안시설 부족으로 크루즈 선사들의 제주기항 요청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크루즈 체류시간이 줄어드는 등의 한계를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강정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15만톤급 2척 크루즈 전용항구가 완공되기 전까지 제주외항 서쪽 방파제(길이 306m, 수심 11.5m)를 크루즈 전용부두 예비선석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