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전남]

황칠나무 제품 본격 판매 준비


'신비의 초재'로 불리며 특허 등록까지 마친 황칠나무 제품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19일 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재단 내 천연자원연구원은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와 전라남도, 장흥군, 해남군, 완도군의 지원을 받아 황칠명품화육성 RIS 사업단을 발족한 후 황칠나무 유효성분 발굴과 과학적 효능검증을 통해 다양한 성과들을 도출해내고 있다.

첫째로 사업단은 황칠나무 전문브랜드인 ‘파낙시안’을 개발해 다각적인 공격적 마케팅 지원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사업단이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내 기업과 공동연구를 수행한 결과 개발된 3가지 제품의 판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개발된 제품의 성공적인 판로개척 및 지역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황칠나무전문매장 본점(광주광역시 산수동 소재)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의 50개 대리점을 확대하고 있다.

황칠나무는 장흥, 해남, 완도 등 전남 남해안 40여 농가 1,400ha에서 재배, 전국 대비 99% 를 차지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이 지역의 약용자원이다. 인삼 및 가시오가피와 같은 파낙스(Panax) 계열의 상록활엽수로 나무인삼이라고도 불린다.

간기능을 보호하고 간지방 제거에 뛰어나며 독성이 없으면서도 피로와 술독을 풀어주는 뛰어난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최근 경희대 약대, 한국과학기술원 및 유럽생명과학연구소 등의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최근에는 남성 성기능 개선에 대한 과학적인 효능규명과 동물실험을 완료한 후 특허도 확보했다. 사업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황칠나무 추출물을 실험동물 수컷 성기에 직접 처리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발기가 이뤄졌다.

또 실험동물에 황칠나무 추출물을 섭취시켰을 때 수컷의 발기능력이 증가됐다. 뿐만 아니라 정자의 운동력과 성행위 횟수 및 번식능력이 모두 증가되는 결과를 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