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전남]
땅끝마을 매생이 수확 한창

땅끝 해남에서 매생이 수확이 한창이다.
그동안 한파로 생육이 부진했지만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수온이 회복되면서 매생이를 수확하는 어민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어민들은 바다에 설치한 대발을 거둬 발에 붙은 매생이를 채취하고 바닷물로 세척한 뒤 450g 한 재기씩 덩어리를 짓는다.
1일 100박스(1박스당 10재기)를 작업해야 하는 고된 시간이지만 지난해 보다 첫 수확이 1달 이상 늦어진 1월 28일에서야 시작된 만큼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해남군 북일 갈두리 매생이는 지난해부터 시범양식을 통해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는 5어가가 10ha에 200책을 시설해 16여톤(1재기당 450g 35,000재기)의 생산으로 1억1천여 만원의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수확은 오는 2월말까지 계속된다.
수확된 매생이는 주로 수도권 대형 음식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1박스당 30,000원 이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