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울산]
울산시, 맞춤형 생태환경투어 추진
울산시는 맞춤형 생태환경투어를 적극 추진키로 하고, 24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울산 생태환경투어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는 태화강의 성공적인 생태복원과 최근 하수․폐기물 등 에너지자원화 시설 등이 완공됨에 따라 울산의 생태시설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발된 ‘울산 맞춤형 생태환경투어 프로그램’의 세부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울산 생태환경투어 프로그램은 △태화강 탐방 △저탄소 녹색시설 탐방 △상․하수도 시설 탐방 △생태공원 탐방 △울산녹색길 탐방 등으로 세분화 운영된다.
‘태화강 탐방’은 태화강 전망대, 태화강 대공원, 만회정, 생태문화갤러리, 오산광장, 철새 관찰지, 억새 군락지, 십리대밭교 등의 생태시설을 탐방하는 코스로 짜여진다.
‘저탄소 녹색시설 탐방’은 태화강, 굴화하수처리장, 천상정수장, 성암 에너지 타운(매립장, 소각장), EIP사업체, 용연음식물자원화시설 등을 견학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상․하수도시설 탐방’은 태화강, 굴화하수처리장, 천상정수사업소, 회야댐 습지공원(여름) 등, ‘생태공원 탐방 프로그램’은 태화강대공원, 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 대왕암 대공원 등을 코스로 한다.
‘울산녹색길 탐방’은 울산어울길,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태화강 100리길 등 18개 녹색길을 코스로 한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울산 맞춤형 생태환경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탐방코스 안내, 코스별 주요시설 위치 및 설명, 사진 등을 접이식 안내 리플릿 제작과 투어안내와 스토리텔링을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 배부할 예정이며, 또한 탐방코스, 시설 안내 책임자를 지정하고, 탐방 시설별로 구축된 안내 매뉴얼에 대한 생태해설사 및 안내 책임자 심화교육 실시 등 인적 인프라도 확충했다.
생태환경투어 활성화를 위한 태화강 생태체험 인증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인증 방법은 매년 태화강에서 개최되는 축제, 행사장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행사 참가 인정 사진을 누리집(www.greenulsan21.co.kr)에 등록하면 된다.
이밖에 오는 5월 중으로 환경전문가 등을 초청한 팸투어와 6월에 열리는 ‘2013 국제산업생태학회(ISIE) 컨퍼런스’ 프로그램에 생태환경투어 팸투어가 실시될 계획이다.
‘국제산업생태학회(ISIE) 컨퍼런스’는 지구촌 환경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로 울산 개최는 일곱 번째로 아시아 국가에서는 최초이다.
한편 태화강 생태복원 현장을 견학한 국내외(울산 제외) 방문객은 2010년 2,633명(73회), 2011년 3,098명(77회), 2012년 7,227명(120회) 등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어울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