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서울]

'한 번만 더' 생각을...




지난해 9월 '생명의 다리'로 거듭난 마포대교에 설치된 "한 번만 더 동상".

“밥은 먹었어?” “무슨 고민 있어?” 자살률 1위 마포대교에 보행자들에게 말을 걸어주는 문구와 불빛으로 지난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던 ‘생명의 다리’가 시민들의 참여로 새롭게 태어날정이다.


서울시는 ‘우리가 만드는 생명의 다리’라는 이벤트를 실시해 생명의 다리 희망메시지를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2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이벤트 홈페이지(www.bridgeoflife.co.kr) 및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메시지는 자살예방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민 협업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오는 4월 ‘생명의 다리’에 새겨질 예정이다.  

생명의 다리는 투신 시도자의 비관을 희망으로 바꾸고 삶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해 9월 서울시와 삼성생명이 함께 기획, 제작한 스토리텔링형 다리로 국내외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얼마 전 SBS <땡큐> 프로그램에서는 차인표, 박찬호, 혜민스님이 직접 생명의 다리 문구를 작성하고 설치하는 장면이 방송되기도 했으며, 드라마<학교>, <우리결혼했어요> 등 방송에 여러 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언론사에 소개되었으며 아직도 연이은 보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사회적 문제인 자살예방을 위해 시작된 생명의 다리는 희망과 위로의 말을 건네는 문구들을 통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어 보행자뿐 아니라 다수의 시민들에게도 감동을 주어 서울의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