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충남]

보령 조미김 수출 1천만달러 넘어




지난해 전국 김산업 수출이 2억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조미김(맛김) 최대 생산지역인 충남 보령의 지난해 조미김 수출이 총 833톤, 1041만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11년 수출에 비해 71%가 증가한 것이다.

보령시에 따르면 조미김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출국가도 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남아프리카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전체 수출액의 84%가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됐으나, 지난해에는 일본과 미국이 67%를 차지하고 중국(홍콩)과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남아프리카 등의 수출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보령지역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조미김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남아시아로는 반찬으로 판매되며, 미국과 유럽 등 쌀밥이 주식이 아닌 국가에서는 반찬용이 아닌 스낵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보령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주)어머니김 한동선 대표는 “지난해 수출액은 372만달러로 2011년에 비해 85%가 늘어났다”며, “올해에는 지난해 수출계약을 체결한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에도 수출을 할 계획으로 수출국가도 늘고 수출액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념 조미김 업체는 보령지역에만 60여개가 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