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충남]

이제는 허리 펴고 딸기 수확해요




금산군이 딸기하우스 농부병 예방을 위해 보급하고 있는 고설식 양액재배시설이 해당 농업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산에서 재배되고 있는 딸기는 당도가 높고 딸기향이 강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80~90년대에 지어진 비닐하우스 시설에서 재배를 하면서 근골격계 질환 발병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해왔다.

이에 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3년 전부터 2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인의 키 높이에 알맞은 고설식 양액재배시설 보급에 나선 결과,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는 농작업 환경으로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딸기의 상품성까지 높아져 농가소득도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2010년 양액재배 시설 2000㎡를 설치한 금산군 군북면 외부리 양정순 농가에의 경우 토경재배시 11.5톤을 생산, 7500만원의 조수입을 올렸으나 2012년 양액재배시설 후 16톤을 생산했다.  소득도 토경에 비해 약 두 배에 달하는 약 1억3000만원의 조수입을 일궈냈다. 

이에 힘입어 농기센터는 충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해 2012년에도 고설식 양액재배 시설 2,000㎡를 금산군 제원면 수당리 강용구 농가 외 2개 사업을 지원했으며, 새해 들어서도 고설식 딸기양액재배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금산 비단뫼 딸기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군북면 외부리 양정순씨 부부가 딸기 수확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