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한국의 해양식물 도감 책자 발간


국토해양부는 해양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 극한생물분자유전체연구단(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행)에서 “한국의 해양식물 도감”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도감에서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서식하는 해양식물 900여종 중 200여종에 대한 생생한 현장사진과 함께 유전자 해독정보가 수록되어 있어 분류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해양식물은 해양 생태계의 기초 생산자로 생태계 현상과 변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원이며, 최근에는 생물다양성 및 생명공학 연구의 소재로서 주목받고 있다.

해양식물은 겨울에도 생육이 활발하며 몸 전체로 양분을 흡수할 수 있어 생장속도가 뛰어나 지구의 총 광합성량의 90%를 담당하고, 광합성에 따른 이산화탄소 흡수량도 육지식물의 1.5배에 달하는 바이오매스이다.

우뭇가사리의 경우 한천의 원료일 뿐 아니라 펄프를 만드는 원료로도 이용되고 있는데, 이번 도감에서는 우리나라 표본을 기준으로 명명되어 국제학계에 발표한 한국 신종 우뭇가사리속 5종을 수록했다.

특히 이번 도감은 기존에 발간된 도감들과는 달리 표본사진이 아닌 현장사진을 제공하여 정보전달 뿐 아니라, 해양식물의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한데 큰 의의가 있다.

도감은 비매품으로 1000부를 발간할 예정이며, 국내외 해양생명자원 관련 학계에 배포하여 우리나라의 해양식물을 소개할 계획이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