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전국]

매립형 철도궤도시스템 개발돼




친환경수단으로 재인식되고 있는 도심형 트램 등을 운행
할 수 있는 매립형 철도궤도시스템이 앞으로는 외국기술의 수입 없이 우리나라의 독자기술로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돌출된 철도궤도를 도로와 일체형으로 매립하여 자동차와 보행자 통행이 편리한연속패드(PURailstrip)와 레일고정수지(Polycork)를 이용한 매립형 철도궤도 시스템”을 교통신기술 제13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레일고정을 위한 합성수지 재료, 레일패드 및 레일 고정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제성과 내구성, 시공정밀도와 편리성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신기술을 기존의 돌출형 철도궤도를 사용하고 있는 항만 및 물류기지에 적용하면 철도차량과 트레일러 등 자동차와의 공유가 가능하여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친환경수단으로 재인식되어 수원시 등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 면전차(트램) 등을 도시부에 설치하는 경우에도 이용 가능하다.



금번 신기술로 철도궤도를 건설하는 경우에는 기존 돌출형 콘크리트 철도궤도 대비 약 13%의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터널 및 교량에 적용될 경우 터널굴착단면과 교량단면이 축소되어 공사비와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시환경에 따라 잔디, 아스팔트, 석재, 콘크리트 마감방식으로 다양하게 적용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은 국토해양부 미래도시철도기술개발(R&D)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09년부터 ’12년까지 개발되었으며, 철도시설공단 오송기지내 무가선 저상트램 시험선로와 중부내륙 화물기지에 시범적용 및 성능시험을 거친 결과, 유럽의 성능기준을 만족하고 실용성을 인정받아 금번에 교통신기술로 지정됐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