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훈천일염이 이번에 개발한 와인 천일염은 이 회사가 운영하는 신안 비금도 갯벌염전에서 생산한 국산 천일염에 캘리포니아산 와인을 특수공법으로 코팅해 만든 것으로, 와인종류에 따라 레드와인 천일염과 화이트와인 천일염 두 가지로 개발됐다.

이 회사 김영호 전무는 와인 천일염을 개발한 배경에 대해 “와인소금은 일부 최고급 호텔의 요리사들이 개별적으로 만들어 쓰곤 하는 방식으로,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냄새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음식의 풍미를 높여준다”며,“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세계적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산 갯벌천일염을 재료로 해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손봉훈신안갯벌친일염은 이번에 와인소금과 함께 고창 복분자 천일염, 의성 흑마늘 천일염, 허브 천일염, 통후추 천일염도 동시 개발해 출시했다. 김전무는 “천일염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부가가치를 높인 다양한 용도의 가공상품을 개발함에 따라 국산 천일염의 시장 확대는 물론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데도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제품들은 건강식품 전문 쇼핑몰 힘스토어(www.himstore.co.kr)를 통해 우선 출시되며, 전국 유명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도 공급을 추진 중이다. 와인천일염의 소비자가격은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각 500g짜리 한 세트가 35,000원이며, 복분자, 흑마늘, 허브, 통후추 천일염과 다양하게 조합한 세트로 구입 가능하다.

한편 손봉훈신안갯벌천일염을 경영하고 있는 강성혁 사장은 해광 손봉훈 선생의외손자로, 손봉훈 선생은 지난 1946년 신안 비금도에 우리나라 1호 염전인 수림대동염전을 세우고 초대조합장을 맡아 국산 천일염 산업을 선도한 우리나라 천일염의 개척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