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강원]
홍천인도교, 홍천의 새 랜드마크로
홍천군은 홍천인도교 경관조성 및 조명연출사업을 마치고 4일 점등식을 개최한다.
군은 그 동안 도심 내 뚜렷한 포토존과 랜드마크, 볼거리가 없어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을 인식하던 중, 1932년 일제시대 길이 144m, 폭 5m, 교각 11개로 건설되어 6.25동란을 겪으면서 교각 등에 총탄의 상흔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고, 지역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량인 구 홍천교(홍천읍 새마을교)에 주목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홍천군은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역사적 기록을 보존하면서 교량 측면 LED야간조명, 상부캐노피, 전망데크, 고보조명 등을 설치하였고, 평시와 축제행사를 구분하여 야간조명을 적절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안전을 위하여 안전펜스등 추가공사를 금년 2월말 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앞으로 홍천 인도교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주민과 외지관광객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 전국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하여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위원회와 문화재자문 및 경관위원회심의를 받았으며, 총사업비 7억여원을 들여 5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사를 마쳤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