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일 오전 함양 지리산자락 백암산 정상에서 본 일출>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 오늘 하루만큼은
지난 날을 되돌아보고 새 해를 준비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한 번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난 30년대 대공황 이후로 최악의 경기 불황이 전세계를 뒤덮을 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앞날의 경제는 불확실성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가 체감하는 실물경기도 혹독한 날씨만큼이나 매섭습니다.

당장 돈이 돌지 않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최악의 불경기라고 입을 모읍니다.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고 사람뽑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우울한 소식들만 가득하다고 해서
우리가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려서는 안됩니다. 희망을 포기해서도 안됩니다.

불경기라는, 구조적 불황이라는 외부의 적들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마음의 여유이며 희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오늘 서설이 내렸습니다.

당장의 눈 때문에 길이 미끄럽고 지저분해져서 불편하지만
집 앞에 쌓인 눈 쓸어내는 일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우리 사회의 원동력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셈입니다.

겨울철 많은 눈은 그 해 농사에 좋은 징조라고 합니다.

간 밤의 서설처럼 우리 마음에도 희망의 서설이 내리고,
내 꿈을 다시 한 번 가다듬는 설날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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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