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사진찍기 좋은 어촌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그만큼 어촌도 많다.
그렇다면 수많은 우리나라 바닷가 어촌 가운데 사진을 찍고싶을 만큼 경관이 뛰어난 곳은 어디일까?
농림수산식품부가 사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답을 내놓았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어촌‧어항지역 100곳의 살아있는 정보를 소개하는 「어촌 View Point 100선 기가 막히다」(『어촌 뷰포인트』)을 발간했다.
『어촌 뷰포인트』는 누구나 쉽게 어촌을 여행하면서 멋진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도록 어촌․어항 지역의 여행정보 및 촬영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자는 어촌현장을 수십년 간 카메라를 들고 누빈 사진작가가 직접 어촌․어항 100여곳을 방문하여 촬영하여 어촌지역의 활기찬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어촌 뷰포인트』는 어촌‧어항 100개소를 “재미”, “맛”, “멋”, “색” 등 4개 테마로 구분하여 테마별로 다채로운 어촌지역의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재미” 테마에서는 보령 무창포 머드축제, 울진 죽변항의 서핑, 고창 만돌마을의 갯벌체험, 남해 은점마을 등 어촌에서 참여할 수 있는 축제, 체험거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맛” 테마는 고성 초도마을의 성게요리, 경북포항 대보마을의 멍게, 통영 연화도의 굴 등 지역의 특산물이나 요리와 함께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을 함께 알려준다.
“멋” 테마에서는 동해 추암마을의 안개 낀 바다, 거제 여차리의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 사천 실안포구의 아름다운 야경, 부산 기장 오랑대의 새벽군무 등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어 있는 바다의 비경을 소개한다.
“색” 테마에서는 안산 구봉도의 일몰 풍경, 강화 황산도의 부잔교 야경, 서산 벌천포의 오색찬란한 염전 등 어촌지역의 일상에서 풍기는 색색의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이 책자는 어촌 정보와 함께 촬영 위치 및 시간, 셔터스피드, 조리개 등 기본 촬영정보도 함께 제공하여 누구나 손쉽게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책자는 일반인들이 손쉽게 책자를 접할 수 있도록 공공 도서관, 지역 주민센터와 문화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