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강원]
춘천 공지천 옛날썰매장 개장
춘천시민들이 공지천에서 스케이트를 타던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게 됐다.
춘천시 공무원 자원봉사단과 주민단체의 노력으로 이번 주말 공지천 일원에 스케이트장이 문을 연다. 도심 한 복판 자연 빙질에서 스케이트, 옛날썰매, 빙어낚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시청 옛날썰매자원봉사단(단장 김태경 민원실 담당)은 호반교를 중심으로 양 편에 각각 스케이트장과 옛날썰매장을 마련했다. 근화동 신성미소지움아파트 쪽은 옛날썰매장, 조각공원 앞에는 스케이트장이 운영된다.
옛날썰매장은 지난해부터 운영됐으나 스케이트장 개설은 처음이다. 조각공원 앞 공지천은 예전 국내 스케이팅 역사의 메카였으나 수질 오염으로 얼음이 약해진 후로는 스케이트장이 없어졌다.
그동안 수질 개선 노력으로 다시 결빙이 이뤄지고 추위까지 겹치면서 안전한 스케이트장을 만들 수 있게 됐으며, 운영 기간은 이번 주말부터 1월말까지다. 오전10시~ 오후5시. 썰매장 주변에서는 빙어낚시도 할 수 있다.
옛날 썰매 80대가 준비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안전사고에 대비, 교동자율방범대가 관리를 맡는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