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강원]
해풍이 빚은 양양 동철감
강원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산품인 동철감을 지역특화된 향토과수 가공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비 등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곶감건조시설 5개소, 아이스감 가공시설 1개소, 저온저장고 7동, 감 자동선별 라인 1개소 등 감 가공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 서광농협을 비롯한 5농가에서 곶감, 감말랭이 생산 및 아이스감을 시험생산 중에 있으며, 동철감 명품화를 위한 감 과원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48농가에 감과원 관수 및 지주시설, 포장재 사업 등을 집중 지원한 결과 2012년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 평가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양양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지역의 특산품인 동철감은 둥시, 대봉감 등 일반 떫은 감과는 달리 색도가 연한 황색으로 곱고, 적당한 과당과 찰진 촉감으로 곶감 품종으로는 최고의 품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저장능력도 강해 양양의 대표적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양군내 곶감생산 농가들은 자연건조 방식과 곶감건조기를 활용하여 우수한 품질의 곶감 및 감말랭이를 생산중에 있으며 2013년부터는 아이스감도 본격적으로 생산해 높은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군은 현재 265ha인 감재배 면적을 2015년이후 500ha까지 확대하고 우수 동철감 묘목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동해안 최대 감재배 및 가공단지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다양한 감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강원도를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에게 양양 동철감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동서고속도로 개통 등 동북아 시대 대비 수출전략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