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전남]

여수 백합 일본 수출 확대


여수시 백합 재배농가들이 요즘 일본에 수출할 백합 수확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올해초 이미 35만 본을 수출해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바 있는 여수 백합은 줄기가 단단하고 개화기간이 길어 찾는 바이어가 늘어나며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내 화훼소비 위축으로 가격이 1단(5본)에 3,000원선에 거래되며 생산비도 못 건지는 추세여서 생산 농가들은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일본은 겨울철 백합수요가 많고, 7,500원/단으로 높아 백합재배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백합 수출확대를 위해 토경재배에서 베드시설재배로 재배형태 변화를 유도하고, 수출적합품종 선발 및 현장컨설팅 실시 등 백합재배기술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은 제주백합에 비해 일본에서 인지도가 낮은 여수 겨울백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재배면적 확대 등 규모화를 통해 수출량 증대가 우선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09년 백합 4만 본을 처녀 수출한 후 꾸준히 수출량이 증가해 올해는 40만본에 이르렀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