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다시 찾은 한글날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던 한글날이 내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다.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되게 된 것은 그동안 대다수의 국민들이 적극 찬성*하고 있는 등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광범위하게 형성되었고, 대외적으로도 관심이 고조된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 자긍심 고취 및 대외적인 위상강화 등을 위해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반영됐다.

한글날의 공휴일 부활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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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오는 28일 오후 7시에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0월 9일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되었음을 대내외에 공식 발표하고,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의 역사적인 순간을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한글날 공휴일 지정 기념 축하 행사(세종의 꿈, 한글로 열다)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 공휴일 지정 취지와 의미를 국민들 가슴에 새기고 한글에 대한 국민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하여 기획한 행사로 취타대 연주, 김황식 국무총리의 한글날 공휴일 선포문 낭독, 점등식(10. 9.), 한글을 주제로 한 영상작품(한글이야기 및 3차원 영상 투사) 상영, 한글태권춤, 번개춤사위(플래시몹) 등 전통과 현대감각이 어우러진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세종대왕 동상을 활용한 3차원 영상 투사
마치 현장에 세종대왕께서 살아계신 것 같은 시각적 환영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마지막에는 한국어 노래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한글 가꿈이(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가사)에 맞추어 모든 참석자가 함께 추는 번개춤사위(플래시몹)로 뜨거운 열기가 뿜게 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 오는 시민들에게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표시할 수 있는 붙임딱지(스티커)와 한글날이 빨간색으로 표시된 2013년 기념 달력 등을 나눠줄 예정이며, 행사에 앞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한글로 쓴 나만의 손 글씨를 공모하여 아름다운 한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재확인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트위터 @hangulnal1009 /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angulnal1009)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