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남]
해남에 대규모 관광레저 기업도시 조성
정부가 전남도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가 공동으로 제안한 해남군 산이면 구성․상공․덕송리 일원(2,096만㎡)에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구성지구)를 조성하기 위한 실시계획을 12월 21일 자로 승인함에 따라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구성지구)는 목포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무안 국제공항, 국지도 49호선 등 교통접근이 용이한 것은 물론, 주변에 영암호․금호호, 달마산, 두륜산, 고산 유적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구성지구에는 2020년까지 총 1조 1,037억 원을 투자하여 생태관광, 바이오 에너지, 지역문화체험, 종합 레포츠가 어우러진 개발 콘셉트를 갖고, 골프장, 신재생 및 바이오 시설, 의료시설, 컨벤션센터, 마리나, 승마장, 남도음식문화촌, 워터파크, 휴양 숙박시설 등을 유치하게 된다.
특히, 공원 녹지율을 전체면적의 26.8%를 조성함으로써 영암호․금호호 지역의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을 최대한 보전하여, 18,300명(7,320세대)이 상주하는 친환경 해양관광 레저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기업도시의 조성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4차선 진입도로(총 사업비 2,756억 원)의 조성을 위해 연차별로 국고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 기업도시가 개발되면 10조 7,70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1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화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