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가을배추, 무 생산 크게 감소


올해 가을 배추와 무우 생산량이 각각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년 가을배추 생산량은 129만8천톤으로 전년보다 31.6% 감소, 평년보다도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배면적이 22.6% 감소하고, 잦은 강우로 인한 초기 생육부진 및 배추 속이 차는 시기(10월 상순)의 강우량 부족으로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이 11.6% 줄어들면서 생산량은 전년대비 31.6% 감소, 평년대비 4.9% 감소했다.

가을무도 50만톤으로 전년의 71만7천톤보다 30.3% 줄었다.

무우도 가을배추와 같이 재배면적이 30.0% 감소하고, 태풍으로 인한 파종 지연이 있었으나, 생육기에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여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0.4% 감소, 전체 생산량은 전년대비 30.3% 감소했으며, 평년보다는 3.1% 증가했다.

가을배추 생산량은 전남이 31만톤으로 가장 많고, 경기 18만톤, 충남 17만3천톤의 순이며, 3개 도의 생산이 전체 생산량의 51.1%를 차지했다.

가을무의 생산량은 전북이 11만9천톤으로 가장 많고, 전남 9만6천톤, 경기 8만8천톤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3개 도의 생산량이 전국의 60.7%를 차지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