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두 번째의 로봇상설전시체험관이 내년 6월 춘천에 문을 연다. 

춘천시는 서면 첨단문화산업단지가 최근 정부로부터 건립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조만간 전문가 의견을 수렴, 공간 배치 등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시는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면 산업단지 내 스톱모션 스튜디오 1층 시설을 활용, 500㎡ 규모에 로봇전시관, 로봇체험관, 로봇경기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실외경기장은 무선으로 조종하는 자동차, 보트 경기장과 두 바퀴 차인 일명 서그웨이 체험장이 검토되고 있으며, 판매장, 포토존도 마련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구체적인 시설 계획을 수립 한 뒤 바로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6월까지는 개관할 계획이다. 

한편 로봇상설전시체험관은 정부가 2015년까지 전국 3곳에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는 국립과천과학관에 1호관이 운영(사진) 중이다.